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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이 일본 지자체·기관 등과 ‘인공지능(AI) 신뢰성’ 글로벌 협력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씽크포비엘은 3~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추천을 받아 ‘스마트 제조 산업기술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 부스에서 AI 신뢰성 교육과정과 특화 온라인 원격교육 체계인 ‘AI 튜터’, AI 신뢰성 검증 가능 데이터 편향 진단 플랫폼 ‘리인(Re:In)’ 등을 선보이고 미국·일본·독일·인도네시아에서 온 지자체·기관·기업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지자체와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씽크포비엘은 시즈오카·오키나와(이상 광역), 나고야·고베·요코하마와 도쿄 시부야(이상 기초) 등의 자치단체 지역산업 촉진 및 기업 지원 관계자와 만나 AI 신뢰성 분야 양측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고 전했다.
일본 관계자는 “일본 사회와 산업계가 ‘도입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욱 안전하게 AI 기술을 도입·적용할지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씽크포비엘은 일본 측 수요에 부응해 회사가 갖춘 인프라와 역량 등을 적기적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부 지자체 관계자가 현지 사무소 또는 법인 설립 등의 방안을 새해에 구체적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들 지자체 이외에도 일본·인도네시아·독일 현지 유력 기업 임원과 미국 유타주 교통 연구·혁신 관련 부서 고위급 담당자 등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씽크포비엘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간 만큼 내년에는 AI 신뢰성 분야가 국내외에서 두드러진 외연 확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