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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G-DRAGON,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국 등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성금을 기부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홍콩 달러(약 1억9000만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성금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마련한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의 세부 집행 및 사용은 현지 기금 운영 기관의 판단에 따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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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은 그동안 사내 ESG팀을 중심으로 경찰, 군인,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의 심리 지원 사업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도 이번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한 심리 지원을 하는 데 기금 측에 요청했다. 재난 현장에서 반복되는 심리적 부담과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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