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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강평회에서 참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기 훈련으로, 기업의 사이버 침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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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훈련은 해킹 메일 대응, DDoS 공격 점검, 모의 침투, 서버 취약점 탐지 대응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626개 기업과 약 26만6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여 규모는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위대한상상은 모의훈련 참여 과정에서의 대응 결과를 인정받아 KISA 원장 표창을 수상하고 기업 사례를 강평회에서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한 해킹 메일 대응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와 내부 대응 절차 점검 사례를 공유했다.
위대한상상에 따르면 해킹 메일 대응 훈련을 통해 의심 메일 신고와 공유가 늘면서, 하반기 임직원의 모의 감염률이 상반기 대비 4.4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택현 위대한상상 CISO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반영한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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