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락은 브랜드 캠페인 '아이 헤이트 로보락 2(I HATE ROBOROCK 2)가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부문 대기업 계열사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기업이 공공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시상식은 금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아이 헤이트 로보락 2는 로보락코리아와 팅크웨어모바일이 공동 제작한 브랜드 캠페인으로, 로보락의 최신 기술을 소비자의 언어와 시선에 맞춰 담아냈다.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먼지 가족' 캐릭터를 통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에 적용된 AI 주행 기술과 자동화 청소 성능을 소비자 일상과 연결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캠페인은 올 5월 사로스 Z70 론칭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감 가는 기술 광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술적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심사 과정에서도 "기술적 메시지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도 있게 표현한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로 5축 로봇팔 '옴니그립™'을 탑재해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인식하고 집어 올려 정리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다. 사전 학습된 108개 물체 외에도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는 등 로보락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대표 모델로 꼽힌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로보락의 지속적인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로스 Z70을 비롯한 로보락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