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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만끽할 수 있는 겨울축제를 12월 31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는 퍼레이드, 댄스,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산타와 루돌프를 직접 만날 수 있어 매년 인기 연말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먼저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펼쳐지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는 트리, 썰매,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테마로 디자인된 퍼레이드카에서 하얀 눈과 비눗방울이 흩날리며 산타, 루돌프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발랄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와 산타, 루돌프, 요정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산타마을 이야기를 선보이는 '베리 메리 산타 빌리지' 공연이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산타, 요정 등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X-mas 포토타임'도 포시즌스가든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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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콜라보로 탄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는 매일 밤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수천 발의 불꽃쇼를 감상하며 '골든', '소다 팝' 등 영화 속 히트곡을 따라 부를 수 있다. 알파인빌리지 입구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겨울축제를 맞아 크리스마스 컨셉의 에메랄드시티로 변신한다. 가든 전역에는 도로시, 양철나무꾼, 허수아비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눈사람, 트리, 선물상자 같은 연출물이 설치되며, 허수아비 브릭 놀이터, 양철나무꾼의 위시 정원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테마존도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리뉴얼됐다.
가을 호러 컨셉으로 인기를 끌었던 알파인빌리지 지역은 겨울축제를 맞아 '스노우 오즈 파크'로 변신한다. 중앙에 조성된 선물상자 모양의 탑 내부에서는 360도 회전 카메라로 특별한 기념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12월 중순부터는 스노우 액티비티 콘텐츠들도 운영된다.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스릴 강도별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버스터부터 스노우 야드, 트랙,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눈놀이 콘텐츠가 확장 운영된다.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부터 꼬치어묵, 얼큰육전국수 등 식사 메뉴를 선보이는 '핫 푸드 스트리트'도 겨울축제 기간 운영된다.
12월 5일부터는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다양한 나비를 한겨울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이 오픈해 따뜻한 실내에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