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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제테마가 보툴리눔 톡신 E형의 핵심 제조 공정 중 하나인 ‘정제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등록이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에서 확보한 제조 역량을 차세대 톡신인 E형으로 확장한 것으로, E형 톡신 상업화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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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는 A형 톡신 제조 관련 ▲배지 조성물 ▲독소 제조 방법 ▲정제방법 등 핵심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등록도 확대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E형 톡신의 정제 과정은 A형과 달리 별도의 공정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E형은 A형 대비 효과 발현 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용뿐 아니라 특정 치료 분야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있다.
제테마는 정제 기술 외에도 생산성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E형 톡신 생산성을 10배 이상 높이는 ‘보툴리눔 독소 생산성 증가 방법’(KR 10-2750531) 특허도 등록된 상태다.
제테마 관계자는 “A형 톡신 기술의 안정적인 해외 등록 확대와 더불어 이번 E형 톡신 정제 기술 등록은 회사가 기술 기반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미용·치료제 응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E형 톡신 후속 응용 특허도 확보해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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