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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콜롬비아, 서울카페쇼에서 7개 기업 72건 B2B 미팅 성과

기사입력 2025.11.25 16:16
  • 사진제공=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
    ▲ 사진제공=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

    한국 커피 시장에서 콜롬비아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다. 지난 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2025'에 참가한 콜롬비아 국가관에는 농가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구축, 직접 소싱 협력 등 구체적인 투자 상담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났다. 4일간 900-1,000명이 방문한 가운데 72건의 B2B 미팅이 성사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상무관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COEX Hall C에 국가관을 마련하고 7개 대표 커피 수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4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콜롬비아관에는 약 900-1,000명이 방문했으며, 전문 바이어, 업계 관계자, 언론 등이 참여했다. 관람객 참여형 시음 프로그램을 통해 콜롬비아 커피가 산지와 가공 방식에 따라 구현하는 다양한 향미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기업들은 총 72건의 B2B 미팅을 진행했다. 커피 수입사, 로스터리, 프랜차이즈, 식음료 브랜드, 대형 유통사 등과 상담이 이뤄졌으며, 실질적 공급 논의부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 검토, 신규 브랜드 론칭 협력까지 다양한 협업 논의가 진행됐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후속 미팅 일정과 샘플 테스트 계획을 확정하기도 했다.

  • 사진제공=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
    ▲ 사진제공=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

    특히 주목할 점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에 대한 투자 관련 문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농가 개발, 생산 인프라 구축, 장기 공급계약 체결, 직접 소싱 협력 등 구체적인 투자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콜롬비아 커피의 산업적 신뢰도와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롬비아 커피는 고도의 품질 관리 체계와 연중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바탕으로 스페셜티부터 커머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프로콜롬비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확보한 한국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 셜리 베가 상무관은 "서울카페쇼 2025는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한 생산 구조를 한국 시장에 실질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플랫폼이었다"며 "확인된 협력 수요와 투자 관심을 기반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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