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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콩익스프레스가 대구-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대폭 늘리며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오는 12월 20일부터 대구-홍콩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증가하는 홍콩 여행 수요와 대구·경북권 국제선 수요 회복에 발맞춘 조치다.
현재 대구-홍콩 구간의 유일한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인 홍콩익스프레스는 이번 증편으로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 모두에게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홍콩 방문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일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홍콩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대구-홍콩 노선은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노선 중 하나로, 지역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운임과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선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 홍콩으로 가는 다양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인천-홍콩 노선을 주 31회로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홍콩 주 10회, 제주-홍콩 주 12회를 운항한다. 이번 대구-홍콩 노선 증편으로 한국 주요 도시에서 홍콩으로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됐다.
한편, 홍콩익스프레스는 세계 최초로 저비용항공사(LCC)로서 항공 안전 평가 기관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 기준 7성급 플러스 안전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대구,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