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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셰프가 차린 연말 식탁… 호텔 '투-고' 메뉴 경쟁 치열

기사입력 2025.11.13 10:50
  • 웨스틴 조선 서울 루브리카 터키 세트
    ▲ 웨스틴 조선 서울 루브리카 터키 세트

    연말 홈파티 테이블 위로 황금빛 칠면조 구이가 오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호텔들이 앞다퉈 '투-고(To-Go)' 메뉴를 선보이면서, 호텔 셰프의 손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4시간 염지해 촉촉하게 구워낸 통 칠면조부터 12시간 훈연한 바비큐 폭립까지, 호텔 다이닝의 품격을 그대로 담은 완성형 만찬 세트들이 가족 모임과 지인들과의 파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이탈리안 와인&다인 '루브리카'는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세트'를 선보인다. 매 연말 시즌 한정 수량이 조기 소진되는 인기 메뉴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통 칠면조 구이를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로 완성했다.

    세트는 6~8인용으로 구성되며, 미국산 통 칠면조 구이 1마리(5.6~6kg)와 함께 매쉬드 포테이토, 밤 스터핑, 브루쉘 스프라우트, 소스 2종(토마토 그래이비 소스, 크랜베리 소스)이 포함된다. 사이드 메뉴로 메이플 시럽에 익힌 고구마, 허브향의 구운 감자, 글래이즈드 캐럿과 디저트용 홀 파이 3종(사과, 호박, 넛츠)도 추가 가능하다. 투-고 가격은 45만 원, 레스토랑 이용은 50만 원이며, 최소 5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JW 터키 투 고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JW 터키 투 고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타볼로 24'는 올해로 10년째 선보이는 'JW 터키 투 고'를 운영한다. 10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메뉴로, 엄선된 6kg 칠면조를 오렌지, 로즈메리, 타임 등 다양한 허브와 함께 24시간 염지해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를 완성했다. 내부에는 꾀꼬리 버섯, 표고버섯, 브리오슈를 채워 풍성한 맛을 더했다.

    칠면조 통구이를 중심으로 그레이비 소스, 크랜베리 소스, 또띠아, 팝 오버 브레드, 트러플 매쉬 포테이토, 샤퀴테리 등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로 사과 파이와 말린 과일 파운드 케이크가 제공된다. 예약은 1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11월 16일까지 네이버 얼리버드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가격은 6인 기준 45만 원이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홀리데이 투고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홀리데이 투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월 31일까지 '홀리데이 투고'를 운영한다. 매년 70% 이상의 재구매율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투고 상품으로, 성인 6~7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는 특허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법으로 24시간 이상 숙성한 '칠면조', 너도밤나무로 12시간 훈연한 '바비큐 폭립', 전통 텍사스 스타일로 조리한 '우대갈비' 중 선택 가능하다. 단호박 치즈 뇨끼, 갈릭 소시지, 각종 채소 구이를 포함한 사이드 메뉴와 홈메이드 소스 14종, 펌킨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칠면조 45만 원, 바비큐 폭립 38만 원, 우대갈비 70만 원(하프 사이즈 45만 원)이다. 11월 한 달간 네이버 및 카카오톡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서울 지역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바비큐 폭립 주문 고객에게는 레드 와인 1병과 전자동 오프너가 추가 증정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델리'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땡스기빙 투 고'를 선보인다. 약 5kg의 슬로우 로스트 칠면조를 중심으로 통 오리구이, 포르게타, 꽃등심 구이, 비프 웰링턴 등 풍성한 메인 요리와 가을 채소를 곁들인 사이드,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만든 펌킨·피칸·애플 라즈베리 파이로 구성된다. 최소 3일 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다.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터키 투고' 프로모션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터키 투고' 프로모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의 'AC 키친'은 '터키 투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황금빛으로 바삭하게 구워진 칠면조와 포트 와인 소스, 크랜베리 소스, 칠리 소스 등 세 가지 소스가 구성된다. 감자 메쉬, 구운 야채, 맥 앤 치즈, 요크셔 브레드, 샤퀴테리 플래터와 함께 디저트로 홈메이드 'AC 스타일 애플 & 시나몬 파이'가 제공된다. 예약 기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11월 15일까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정상가는 35만 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칠면조 대신 이색 메뉴로 '크랩 파티 투 고'를 준비했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대표 크랩 요리를 이국적인 감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로, 칠리 크랩과 페퍼 크랩 중 선택 가능하다. 마늘 계란 볶음밥, 볶음 야채, 콜라비 쏨땀이 함께 제공되며,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22만 원이며,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티세리' 홀리데이 로스트 터키 세트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티세리' 홀리데이 로스트 터키 세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파티세리'는 '홀리데이 로스트 터키 세트'를 운영한다. 통 칠면조 구이와 함께 매시드 포테이토, 베이컨 양배추 볶음, 단호박 구이 등 페스티브 사이드가 제공되며, 그레이비 소스, 크랜베리·블루베리 소스가 어우러진다. 디저트는 애플, 펌킨, 넛츠 파이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터키 단품 36만 원, 디저트 파이 세트 42만 원이며, 예약은 1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11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페스티브 투 고 세트를 예약 받는다. 립아이 또는 포르게타 중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10종 또는 15종의 곁들임 요리가 함께 구성된다. 가격은 립아이 세트 50만~55만 원, 포르게타 세트 45만~48만 원이다. 11월 21일부터 2026년 1월 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페어몬트 서울은 '페스티브 홈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구성된 '터키 투 고'와 '프라임 립 투 고' 2종으로 출시된다. 11월 14일부터 12월 26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텔 1층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픽업할 수 있다.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하며, 퀵 배송 서비스 옵션도 제공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라팔레트 파리'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터키 투 고'를 선보인다. 총괄 셰프의 특별 레시피로 장시간 염지한 칠면조 구이, 훈제 연어, 해산물 맥 앤 치즈, 올리브 포카치아 브레드, 코티지 파이 등과 함께 호박 티라미수가 제공된다. 셰프의 비법 소스 3종과 레드 와인 1병이 함께 구성되며, 11월 16일 이내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가격은 1세트 3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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