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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가 여행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들이 앞다퉈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고 2026년까지 사용 가능한 항공권과 숙박권 특가전에 나서면서,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예약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며, 11월 여행업계는 그야말로 '할인 전쟁'에 돌입했다.
부킹닷컴, 역대 최대 규모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부킹닷컴이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숙소, 렌터카, 어트랙션, 공항 픽업 서비스 등 네 가지 여행 카테고리를 망라하며, 2026년 12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여행에 적용된다. -
할인율은 숙소 최대 40%, 렌터카 최대 25%, 어트랙션 최대 20%, 공항 픽업 서비스 20%에 달한다. 무료 취소와 선예약 후결제 기능을 통해 여행객들은 일정과 예산에 맞게 유연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모든 예약은 12월 3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 이전에 완료해야 한다.
숙소 할인은 'Black Friday Deal' 라벨이 표시된 숙소에 한해 제공되며, 렌터카는 'Black Friday' 배지가 표시된 상품에 적용된다. 차량 픽업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스카이스캐너·항공사 협업 특가, 에어프레미아 최대 84% 할인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10월 24일까지 항공편에 최대 12% 할인을, 제주항공은 2025년 10월 27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 항공편에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항공편에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
에어프레미아는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출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최대 84%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 왕복 최저가는 다낭 22만3100원, 나리타 23만400원, 방콕 24만2400원, 홍콩 26만5400원, 호놀룰루 51만9000원, 샌프란시스코 55만6000원, LA 60만6000원, 뉴욕 62만원부터다.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는 할인 코드 'BLKFRI20' 입력 시 최대 20%가 추가 할인된다. 탑승 기간은 미주 노선 2026년 9월 30일까지, 아시아 노선 2026년 3월 28일까지로 연휴나 성수기에도 자유롭게 예약 가능하다.
수능 끝난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13일부터 23일까지 수능을 마친 수험생 10명에게 일본 호텔 예약 시 사용 가능한 20만 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룩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팔로우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수험표 인증 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
이스타항공은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국내선 일반 운임 대비 25%, 국제선 할인 운임 대비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14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