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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가 거대한 체육관으로 변신… 11월 한 달간 '피트니스 챌린지' 개최

기사입력 2025.11.11 16:08
  • 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 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매년 11월이면 두바이의 모든 공원과 해변, 심지어 도심 한복판의 고속도로까지 시민들의 운동 공간으로 변모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도시 전체를 거대한 야외 체육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연례 행사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Dubai Fitness Challenge, DFC) 2025'가 11월 한 달간 두바이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하루 30분, 30일 운동(30×3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2017년 두바이 함단 왕세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글로벌 피트니스 캠페인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두바이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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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두바이관광청

    특히 올해는 한국 러너들이 처음으로 DFC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바이관광청이 한국의 러너블, 놀유니버스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러너들은 서울에서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두바이 현지에서 '두바이 런(Dubai Run)'과 주요 피트니스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두바이 런'이다. 도심 중심부를 관통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Sheikh Zayed Road)를 전면 통제하고 27만 명이 함께 달리는 이 대규모 러닝 이벤트는 전 세계 러너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이와 함께 도심을 가로지르는 사이클링 이벤트 '두바이 라이드(Dubai Ride)', 하타 댐(Hatta Dam)의 절경 속에서 펼쳐지는 '두바이 스탠드업 패들(Dubai Stand-Up Paddle)'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두바이 곳곳에는 세 곳의 대형 피트니스 빌리지가 설치된다. DP 월드 카이트 비치에서는 요가, 복싱, 워터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빌 파크와 알 와르까 파크는 러너와 사이클리스트는 물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도심 전역 약 30개 피트니스 허브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패들 테니스, 사이클링, 줌바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가 열린다. 산악 지역 하타에서는 스파르탄 레이스 같은 야외 어드벤처 이벤트도 개최돼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운동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DFC는 '공동체의 해'를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움직이며 건강과 연대를 나누는 공동체적 가치를 강조한다. 두바이관광청과 두바이 스포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DP 월드, 두바이 시청, 마이 두바이, 두바이 도로교통청 등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세부 일정과 참가 등록은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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