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화인들의 꿈과 비전이 만나는 밤, KU 시네마테크에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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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7일 저녁 6시, 건국대학교 KU 시네마테크가 젊은 영화인들의 열정으로 물들었다. 제20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식이 ‘새로운 20년의 서막’이라는 주제 아래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4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4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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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사회자 최은지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진행됐다. 진승현 집행위원장(호서대학교 교수)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는 스무 해 동안 청춘의 열정과 도전을 담아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영화제가 자유로운 창작과 다양성의 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예술대학교 장지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영화예술의 미래는 대학의 현장에서 자라난다”며 “대학영화제가 한국영화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막식은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세대와 미래 영화인의 도전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꾸며졌다. 짧지만 뜨거운 열정의 장이었던 이 날, 대학영화제는 다시 한번 ‘청춘 영화의 출발점’임을 증명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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