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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잡기 돌입… 할인·쿠폰 경쟁 가열

기사입력 2025.11.10 11:11
  • 연말연시 여행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항공·숙박·여행 플랫폼 업계가 일제히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각사는 최대 65%에 달하는 파격 할인과 함께 중복 쿠폰, 무료 체험권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내걸고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 사진제공=라쿠텐 트래블
    ▲ 사진제공=라쿠텐 트래블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은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하고, 일본 전역 숙소에 대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세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을 알리는 단계별 카운트다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25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40%, 35%, 30% 할인 쿠폰이 순차적으로 한정 수량 오픈되며,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는 50% 할인 쿠폰이 200개 한정으로 지급된다. 프로모션 전체 기간에는 당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 기본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모든 할인 쿠폰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특가 적용된 숙소 상품에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KB국민 마스터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별도의 특별 20% 할인 쿠폰도 준비됐다.

    라쿠텐 트래블은 본 행사에 앞서 11월 11일 단 하루간 '블랙프라이데이 전야제 이벤트'로 최대 50% 할인 쿠폰을 1,111명에게 한정 지급한다.

  • 노랑풍선은 항공 초특가 프로모션 '옐로윙딜'을 13일까지 단 4일간 진행한다. 제주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 총 6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선, 단거리(4시간 이내), 장거리(5시간 이상)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항공사 및 지역별로 최대 4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노랑풍선 신규 회원에게는 1만원 중복 할인 쿠폰이 추가 지급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항공 11월 탑승객 최대 1만 포인트 적립, 국내 항공 포인트 결제, 발권 수수료 면제, 카드사별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호텔 5% 할인 쿠폰이 추가 증정된다.

  •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고, 다양한 특별 혜택을 담은 기획전 '딜라이트 윈터 스타트'를 16일까지 운영한다.

    '딜라이트 윈터 스타트' 기획전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션' 상품과 힐링을 경험할 '스파' 상품 두 종류로 구성됐다. '오션' 상품은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비발디파크,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거제·제주, 소노벨 천안·변산에서 이용 가능하며 객실 1박, 워터파크 입장권 2매, 조식뷔페 이용권 2매, 주중 13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된다.

    '스파' 상품은 델피노, 소노벨 청송, 소노캄 고양·여수에서 동일한 혜택과 사우나 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델피노와 소노벨 청송은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스파를 즐기기 좋다. '딜라이트 윈터 스타트' 기획전은 정상가 대비 최대 3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블랙 세일 페스타'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더 플라자를 제외한 전국 한화리조트와 호텔에 적용되며 정상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올해 봄 시즌 전체 패키지 매출의 4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은 상품이다. 2인 기준 객실 1박, 조식, 테마시설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용권에는 워터파크, 사우나, 서핑 강습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고객은 물놀이, 힐링, 키즈, 액티비티 등 취향에 맞는 테마를 고르면 된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의 경우 14만6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룸온리 2박 패키지는 여유로운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자녀 동반 가족 고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캐치티니핑 테마룸을 비롯한 다양한 객실을 준비했다. 최저가는 마티에 오시리아로 14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블랙 세일 페스타 예약 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투숙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 사진제공=티웨이항공
    ▲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인 센토사와 함께 여행객을 위한 특별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싱가포르, 제주-싱가포르 노선을 포함한 싱가포르 노선을 예매 및 결제한 고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내 '제휴서비스 구매' 메뉴에서 센토사 제휴 배너를 클릭하고, 안내에 따라 QR코드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된다.

    센토사 디스커버리 초이스 패스는 여행객이 직접 선호하는 체험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구성으로, 액티비티·공연·체험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 중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대표 체험으로는 도끼를 던지는 카니발 체험인 액스 팩터,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향수를 만드는 센토피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짜릿한 오픈에어 곤돌라 스카이헬릭스 센토사,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즐기는 울트라 골프, 웅장한 음악과 함께 3D 프로젝션·레이저·불꽃·워터 이펙트가 어우러지는 윙스 오브 타임 불꽃놀이 심포니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은 더블데이를 기념해 11월 11일 하루 동안 에코 클래스 항공권을 최대 10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프로모션 코드 "SUPER1111"을 사용하여 에코 클래스 항공권을 77,000원(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공식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5월 27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에 적용된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행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승객에게는 500MB의 고속 데이터가 포함된 이심이 제공되며 유효기간은 31일이다. 이 혜택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비엣젯항공 공식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예매 시 서비스 메뉴 내 'eSIM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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