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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직 코리아, 성모닥터유외과의원과 여성 유방 건강 협력 위한 COE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5.11.07 10:26
3D 유방촬영술 도입으로 여성 유방 건강 진단 및 임상 가치 확산 협력 강화
  • 홀로직 코리아(Hologic Korea)가 여성의 유방 건강 향상과 진단 정확도 제고를 목표로 성모닥터유외과의원(원장 유선형)과 Center of Excellence(이하 COE)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 제공=홀로직 코리아
    ▲ 사진 제공=홀로직 코리아

    이번 협약의 핵심은 홀로직의 첨단 3D 유방촬영술 도입이다. 기존 2D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평가되며, 다양한 각도의 단층 영상을 통해 유방 조직을 입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병변 관찰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여성에게 흔한 치밀 유방의 경우, 기존 2D 촬영에서는 조직 겹침으로 병변이 가려지거나 판독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나, 3D 촬영은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암 병변과 정상 조직의 구분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재검사 및 추가 검사를 줄이고,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홀로직의 영상 진단 기술(3D 유방촬영술, 디지털 유방 단층촬영술)과 조직검사의 임상적 가치를 공동으로 검증하고, 의료진 교육과 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모닥터유외과의원 유선형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홀로직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 COE가 홀로직의 혁신 기술과 당원의 임상 경험을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로직 코리아 이승철 대표는 “성모닥터유외과의원은 진단의 정확성과 환자 케어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진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홀로직이 지향하는 혁신과 임상적 가치 실현을 함께 이뤄 나갈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기술과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COE 협약을 통해 영상진단 기술의 임상 적용 확대,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임상 연구 및 데이터 기반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3D 유방촬영술(단층 영상합성 촬영, Digital Breast Tomosynthesis)은 2025년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유방촬영 결과 유소견자 및 추적 관찰자 대상에만 급여 처방이 가능해져, 고비용으로 정밀 검사를 망설였던 수검자들도 비용 부담 완화와 조기 진단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공공의료 정책과 첨단 기술의 접목은 국내 유방암 검진 체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3D 유방촬영술의 활성화를 통해 여성 유방 건강 관리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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