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가의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가 일본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 가 선정하는 골드 마일스톤 어워드(Gold Milestone Award)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오호라는 지난 10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커머스 데이 재팬 2025(Commerce Day Japan 2025) 행사에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쇼피파이는 누적 주문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가운데 상위 9곳을 선정했으며, 오호라는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오호라는 자사몰 중심 전략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케팅·물류·운영·고객관리를 모두 자체 플랫폼에서 진행한 사례로 평가된다.

오호라는 2021년 팬데믹 기간 중 일본 시장에 진출해 온라인 판매만으로 약 2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에는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의 숍 오브 더 이어(Shop of the Year) 신인상을 받았으며, 3년 연속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Best Cosme Award) 네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글루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오호라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현지화된 커머스 운영과 물류,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국내에서 론칭한 오호라는 반경화 젤네일 기술을 상용화한 셀프 젤네일 전문 브랜드다. 현재 2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