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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문 받고 로봇이 서빙한다…맘스터치, 차세대 QSR 매장 선보여

기사입력 2025.11.06 10:44
맘스터치, 엑스와이지와 ‘로보월드 2025’ 공동 참가
주문부터 서빙까지 전 과정 자동화…미래형 QSR 매장 공개
  •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XYZ)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 2025에 공동 참가해 미래형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매장 쇼룸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쇼룸은 지난 10월 맘스터치와 엑스와이지가 체결한 AI·로봇 기반 F&B 서비스 혁신 업무협약(MOU)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협업 결과물이다. 맘스터치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와 엑스와이지의 AI·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QSR 매장의 비전과 기술적 시너지를 구현했다.

  •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전시관에서는 관람객이 주문한 메뉴를 양팔형 로봇이 직접 조리 및 픽업해 전달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시연됐다. 또 AI 음성주문 시스템이 적용된 체험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비대면으로 주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맘스터치와 엑스와이지는 향후 AI 음성주문 기술을 고도화해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뿐 아니라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QSR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무인 매장 실증사업, AI 음성주문 시스템 현장 적용, 해외 진출 모델 개발 등 공동 과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로보월드 2025에서 공개한 쇼룸은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QSR 매장의 첫 실증 사례”라며 “무인 매장 솔루션 고도화와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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