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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첫 장거리 고정밀 항공 라이다 시스템 '젠뮤즈 L3' 출시

기사입력 2025.11.05 14:58
  • DJI 젠뮤즈 L3 / DJI 제공
    ▲ DJI 젠뮤즈 L3 / DJI 제공

    DJI가 첫 장거리 고정밀 항공 라이다(LiDAR) 시스템 '젠뮤즈(Zenmuse) L3'를 출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젠뮤즈 L3는 1535nm 장거리 라이다를 통해 10% 반사율을 가진 물체에도 최대 950m까지 도달함과 동시에 뛰어난 침투 성능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젠뮤즈 L3는 100kHz 펄스 속도에서 최대 950m의 탐지 범위를 구현하며, 조절 가능한 펄스 속도는 유연한 출력 조절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라이다는 150m 거리에서 ± 5mm의 거리 반복 정밀도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초 단위의 시간 동기화를 지원한다. 수직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어(120m에서 3cm, 300m에서 5cm, 500m에서 10cm) 1:500, 1:1000, 1:2000 축척의 측량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다.

    1억 화소 4/3형 CMOS RGB 센서 2개와 기계식 셔터는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300m의 비행 고도에서도 3cm의 지상 표본 거리(GSD)를 구현하며, 듀얼 RGB 매핑 카메라는 최대 107°의 수평 시야각(FOV)을 지원해 한 번의 촬영으로 더 넓은 영역을 포착할 수 있다.

  • DJI 젠뮤즈 L3 / DJI 제공
    ▲ DJI 젠뮤즈 L3 / DJI 제공

    젠뮤즈 L3는 초당 최대 200만 포인트의 레이저 펄스 방출과 최대 16회 리턴을 지원해 매우 정밀한 공간 재구성이 가능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를 통해 정확도와 스캔 각도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별 모양(Star-Shaped) 스캔 모드도 지원한다. 특히 울창한 산림이나 도시 환경 등 지형 매핑에 최적화해 더 많은 지면 포인트를 포착하고 표면 데이터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DJI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와 통합돼 데이터 취득부터 처리, 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매핑 솔루션도 제공한다. D-RTK 3 다기능 스테이션, DJI 파일럿 2, DJI 테라, DJI 모디파이, DJI 플라이트허브 2와 연동해 복잡한 다중 플랫폼 구성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단순화한다. 이로써 보다 간편하게 운용하고 빠르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으며, 다양한 매핑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젠뮤즈 L3는 공식 DJI 엔터프라이즈 딜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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