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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솔루션 기업 LPK로보틱스(대표 심태호)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용접 자동화 솔루션 ‘아크 용접셀(Arc Welding Cell)’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아크 용접셀은 로봇과 비전 시스템, 용접기, 이송 장치,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된 자동화 작업 셀로, 비전 시스템이 용접 대상의 위치와 형태를 인식해 최적의 용접 경로와 전류량을 계산하고 로봇이 이를 바탕으로 용접을 수행한다.
사측은 해당 솔루션이 용접 품질 균일화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작업자가 아크 열과 연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작업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수정만으로 소형·다품종 제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LPK로보틱스는 HD현대로보틱스와 협력해 용접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용접기는 32비트 제어 CPU와 60kHz 고속 스위칭, 세컨드 스위칭, LSM(Low Spatter Mode)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LPK로보틱스는 직교로봇, 리니어로봇, 정밀 스테이지 등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머신비전 등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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