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라톤 제주 호텔이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와 삶을 나누는 '자아성찰 트레킹'에 참여했다. 호텔 경영진부터 대학 총장, 학생까지 62명이 한 길을 걸으며 세대와 영역을 넘어 소통했다. 내년 리브랜딩을 앞둔 호텔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먼저 실천한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함께 걷는 동행'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쉐라톤 제주 호텔(총지배인 하진석)은 지난 달 31일,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과 자아성찰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교양 수업으로 총장과 교수진, 학생, 외부 멘토가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자아성찰하며 관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교과 과정이다.
이번 트레킹은 내년 6월 리브랜딩 오픈을 앞둔 쉐라톤 제주 호텔이 직접 참여한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제주의 자연과 교육, 기업이 함께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 호텔 경영진은 제주대학교 총장 및 멘토들과 동행하며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행사는 제주의 대표적인 올레길 1코스(시흥초등학교 - 광치기해변)에서 진행됐으며, 쉐라톤 제주 호텔 총지배인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총장 및 교수진, 외부 멘토, 학생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가을 해안 길을 걸으며 진로와 삶, 그리고 자아성찰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쉐라톤 제주 호텔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 공공기관, 그리고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교육, 문화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 걷고 배우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지역 동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