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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럭셔리 호텔 '아만', 싱가포르 최고층 빌딩에 둥지 튼다

기사입력 2025.10.31 15:10
  • 아만 싱가포르 레지던스 전경
    ▲ 아만 싱가포르 레지던스 전경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만(Aman)'이 싱가포르 최고층 마천루에 새 둥지를 튼다. 도심의 역동성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공간을 표방하며,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은 싱가포르에 '아만 싱가포르(Aman Singapor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조화로운 디자인, 탁월한 서비스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 최초로 소개하며, 아만의 글로벌 여정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아만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최고층이자 가장 상징적인 마천루로 주목받는 '스카이워터스(The Skywaters)'에 들어선다. 마리나 베이(Marina Bay), 싱가포르 중앙업무지구(CBD),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Greater Southern Waterfront)가 교차하는 핵심 입지로, 지리적 강점도 갖췄다.

    개발은 통합 헬스케어 및 부동산 전문 기업 퍼레니얼 홀딩스(Perennial Holdings)가 주도하며,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스키드모어, 오윙스 & 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이 설계를 맡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만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케리 힐 아키텍츠(Kerry Hill Architects)가 담당한다.

    호텔 스위트 객실은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하면서 도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넉넉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객실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교하게 마감되어 아만 특유의 세련되고 평화로운 미학을 담아낸다.

    아만 싱가포르는 호텔 스위트와 함께 아만 레지던스, 초청 기반 회원제로 운영되는 글로벌 아만 클럽으로 구성된다. 호텔 투숙객, 클럽 회원, 레지던스 소유자만을 위한 전용 공간에는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한 층 전체를 차지하는 아만 스파, 세계 각국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아만 시그니처 레스토랑 등 최상급 시설이 마련된다.

    아만 레지던스는 침실 1개부터 5개까지 다양한 타입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싱가포르 스카이라인과 보타닉 그린벨트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모든 유닛에는 아만의 정밀한 서비스와 프라이빗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 아만 그룹 CEO이자 회장은 "싱가포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역동적인 경제를 갖춘 세계적인 도시 국가"라며 "아만 싱가포르는 직관적인 서비스, 고요한 디자인, 프라이버시, 탁월한 입지라는 브랜드의 핵심을 집약한 공간이자, 아시아 전역의 아만 목적지들과 글로벌 고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두바이·리야드·베벌리 힐스를 비롯한 강력한 개발 라인업과 함께,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방콕·도쿄·뉴욕의 도심형 호텔에 이어 아만 브랜드의 도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아 석관(Pua Seck Guan) 퍼레니얼 홀딩스 회장이자 CEO는 "스카이워터스는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랜드마크"라며 "아만이 입점하는 것은 본 개발의 수준과 품격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협업이며, 아만 싱가포르는 도시 중심에서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20여 개국, 총 36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인 아만은 일상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안식처, 웰빙 중심 공간, 탁월한 디자인과 서비스로 전 세계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중 15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 혹은 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아만 싱가포르는 마이애미 비치, 베벌리 힐스, 리야드, 두바이, 몰디브 등과 함께 차세대 글로벌 목적지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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