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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는 종합검진센터 강남하트스캔에 영상 판독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강화한 통합 플랫폼 ‘AVIEW 2.0’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검진 시장에서 정밀 리포트와 사후 관리 강화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강남하트스캔은 단순한 수치 제공을 넘어 환자 맞춤형 권고와 외래 연계 강화를 통해 검진센터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2.0은 영상 판독 속도 개선은 물론, 폐, 심장, 척추 등 특히 영상 기반 질환 예측과 환자 중심의 맞춤형 리포팅 기능이 강화돼,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과 병원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출시됐다.
기존 리포트와 차별점은 기존 심장 CT 검진은 칼슘 스코어(CAC) 수치를 기록하고, 환자에게 심장내과 진료를 받아보라”는 단순 권유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AVIEW 2.0은 판독을 위험도 단계별(1~4단계)로 구분해 환자가 생활습관 관리만 필요한지, 약물 복용이 필요한지, 혹은 전문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환자 리포트에는 나이 대비 수치와 그래프가 포함돼 있어,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AVIEW 2.0 도입 이후 강남하트스캔은 리포트를 환자에게 직접 발송하고, 결과 관리팀에서 후속 연락을 통해 심장내과 예약을 안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하며, 이 같은 구조는 ‘검진 → 진료 → 추가검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환자 관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의 외래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강남하트스캔 행정이사는 “여러 AI 솔루션을 검토했지만, 특히 CAC 리포트의 단계별 구조가 환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실제 진료·후속 검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환자 신뢰도와 병원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덕규 기자 udeo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