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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 본격 시행

기사입력 2025.10.27 10:10
  • 사진 제공=티머니
    ▲ 사진 제공=티머니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총 590여 대에 도입을 완료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 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머니나 가방 속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센서 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e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결제된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를 설정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기존 태그 결제(실물 카드, 스마트폰)와 함께 서비스되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결제가 가능하고,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나 타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하다. 특히, 승하차 시 결제를 위한 태그가 필요 없어 탑승 대기 시간이 줄어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승하차 미태그방지, 무리한 태그로 인한 버스 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이에 티머니 측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머니는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중 결제 ▲무임 승차 ▲다수 승차 ▲소지 형태별(주머니, 가방 소지 등) 결제 검증 ▲지하철 환승 ▲혼잡시간 및 유동 인구 다수 지역 인식 테스트 등 다양한 시민 불편 상황에 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티머니 대표이사 김태극 사장은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인 태그리스 결제가 서울 시내버스에서도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어 기쁘다”며 ”서울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와 고객센터 활성화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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