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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핵심은 식습관…잡곡밥 섭취 실천률 50% 넘어

기사입력 2025.10.25 06:49
  • 주방가전 전문기업 쿠첸은 2060 세대 소비자 656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현황 및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건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한 식습관’을 꼽는 비율이 50.5%로 나타났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24.7%)’과 ‘충분한 수면(15.2%)’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실제 건강 관리를 위해 실천하는 노력에서도 ‘식습관 관리(24.7%)’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세부 항목으로는 ‘채소·과일 섭취 확대(21.5%)’와 ‘백미 대신 잡곡밥 섭취(20.9%)’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특정 식재료와 곡물 선택을 통한 건강 관리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진=쿠첸 제공
    ▲ 사진=쿠첸 제공

    응답자의 82.9%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잡곡 섭취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52.6%는 ‘주 3~4일(27.4%)’ 또는 ‘매일(25.2%)’ 잡곡밥을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잡곡밥을 섭취하는 주요 이유로는 ‘혈당 및 체중 관리(25.4%)’와 ‘영양소 풍부(23.6%)’가 꼽혔으며, 섭취 후 변화 경험에서는 70.1%가 ‘체중·혈당 관리 도움(38.2%)’과 ‘포만감 지속(31.9%)’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건강 키워드에서는 ‘저속노화(27.0%)’가 ‘웰니스(22.2%)’와 ‘웰에이징(22.1%)’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식단과 생활 습관을 통해 생체 나이를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건강 관련 소비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응답자의 83.4%가 최근 1년간 잡곡, 견과류 등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향후 구매 의향은 84.1%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 관련 주방가전 제품 구매 의향은 81.6%로 높게 나타나, 관련 기술이 적용된 주방가전에 대한 수요가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의 핵심으로 식습관을 보고 있으며, 잡곡밥 섭취가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건강 트렌드와 잡곡 섭취 수요에 맞춰 한국인의 식문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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