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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AI·로보틱스로 유통·물류 혁신 선보인다…FIX 2025 참가

기사입력 2025.10.22 13:56
  • 쿠팡이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쿠팡의 AI·로보틱스가 만드는 유통·물류 혁신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모빌리티,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쿠팡은 국내 혁신 선도 유통기업으로서 최첨단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켓배송 역량과 노하우를 선보인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는 모빌리티, 로봇, ICT 등 첨단 산업을 총망라하는 기술 전시회로, 한국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국내외 585개 기업이 참여해 AI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 쿠팡은 22일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쿠팡의 AI·로보틱스가 만드는 유통·물류 혁신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사진=쿠팡
    ▲ 쿠팡은 22일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쿠팡의 AI·로보틱스가 만드는 유통·물류 혁신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사진=쿠팡

    쿠팡 부스에서는 로켓배송의 핵심 동력인 자동화 물류 기술과 운영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수백 개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통째로 운반하는 무인운반로봇(AGV)과 상품 상자를 스스로 운반하는 자율이동로봇(ACR), 상품을 배송지별로 빠르게 분류하는 소팅 봇(Sorting Bot), 무거운 상품을 들어 올리는 무인지게차, 상품 포장을 돕는 로보틱 배거 등 실제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로봇 기술과 작동 원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쿠팡의 기술 혁신은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소팅 봇은 상품 분류 작업의 업무량을 약 65% 줄이며 작업자의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 반복 작업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직원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반복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직원들은 로봇과 자동화 설비를 관리·유지보수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AI 기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전문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오토메이션 직군 채용을 확대하며 새로운 기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AI·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전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수조 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6년까지 3조 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지역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기술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서비스를, 직원에게는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기술이 모두를 위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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