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겨울 시즌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신제품 14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우리들의 겨울 호올릭’으로, 일상 속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올해 라인업의 중심 키워드는 편의성과 다변화다. 단팥·야채·피자 등 스테디셀러를 1개씩 담은 1입 포장 호빵이 첫선을 보인다.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울 수 있는 호찜팩 포장을 적용해,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11월 초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은 삼립호빵 호빵네빵도 출시됐다. 단팥·야채·피자·고구마 4종 총 12개 구성으로,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식사용 라인업은 K-푸드 콘셉트를 강화했다. 매콤김치호빵, 김치만두호빵, 춘천식 닭갈비볶음밥호빵, 안동식 간장찜닭호빵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콜라보·이색 메뉴도 다수 추가됐다. 부창제과 협업 제품(호두단팥·소금우유), 태국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 띠부씰 제품(딥초코·솔티카라멜), 말차라떼·단팥&순백우유 등 새로운 조합도 함께 선보인다.

1971년 출시된 삼립호빵은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8억개, 연 매출 약 1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2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단팥호빵은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최고등급 3스타를 받은 바 있다.

대표 제품인 발효미종 호빵 시리즈도 올해 다시 판매된다. 회사는 자체 발효종 발효미종알파를 적용해 식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이번 출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마이레시피 캠페인을 통해 개인 호빵 레시피를 모집하며, 추첨으로 해외 항공권과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는 11월 3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시즌 삼립호빵은 전통의 스테디셀러부터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호빵을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언제나 변함없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