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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활용한 하자 예방 플랫폼 개발… ‘1년간 하자 0건’

기사입력 2025.10.21 18:55
  • ‘하자 예방 플랫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유형을 현장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이 3D로 세대내부를 구현한 이미지. /GS건설
    ▲ ‘하자 예방 플랫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유형을 현장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이 3D로 세대내부를 구현한 이미지. /GS건설

    GS건설은 AI 기반의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 및 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 · 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가 지난달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에서 최근 1년간 하자판정은 0건으로 집계됐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관련 본사 유관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그간의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본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 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고, 문서화된 교육자료가 아닌 3D로 자료를 제공하여 이해하기 쉽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설명이 쉬워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러한 AI 하자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꾸준하게 하자 줄이기에 힘써온 결과, 지난 상반기(2024년 9월 ~ 2025년 2월) 하심위 하자판정 0건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2025년 3월 ~ 2025년 8월)에도 하자 0건을 기록해 1년 연속 하자 제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관리와 AI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자이(Xi) 브랜드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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