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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일본 주요 백화점 공식 입점…럭셔리 입지 강화

기사입력 2025.10.21 14:39
  • 헤라 일본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 매장./사진=아모레퍼시픽
    ▲ 헤라 일본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 매장./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한큐·미츠코시 백화점에 공식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큐 우메다 본점 매장은 오픈 첫날부터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미츠코시 긴자점 매장 또한 프리미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헤라는 2023년 7월 일본 진출 후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검증해왔다. 올해 9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 1호 정식 매장을 열었고, 10월 도쿄 미츠코시 긴자점에 2호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한큐 매장은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9월 기준 누적 매출 약 1400만 엔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 이후 최고 성과를 냈다. 특히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과 센슈얼 누드 글로스 브라우니 보이 컬러로 구성된 리플렉션 세트는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되며 현지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 미츠코시 긴자점 매장 또한 기존 팝업 스토어 대비 일평균 매출이 약 236% 증가했고, 1인당 구매 금액도 상승했다. 컴피 세럼 미스트 기획 세트는 해당 매장 한정으로 출시돼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헤라 관계자는 “일본 주요 백화점은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아 공식 입점이 쉽지 않은 만큼, 헤라는 현지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서 경쟁력과 성장성, 지속성이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하며 “2030 젊은 고객부터 프리미엄 고객까지 폭넓게 소통하며 일본 시장에서 신뢰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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