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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모빌리티, DIFA 2025서 ‘뉴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 첫 공개

기사입력 2025.10.20 10:00
  • 사진 제공=한세모빌리티
    ▲ 사진 제공=한세모빌리티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 기업 한세모빌리티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세모빌리티는 폭스바겐, 포르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구동, 제동·조향, 전장 등 3개 공장과 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핵심 부품의 설계·개발부터 테스트, 검증, 실차 환경 점검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세모빌리티는 동력 전달의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샤프트(구동축)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 대표 제품인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는 길이 변위와 각도 변위를 분리해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승차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넓은 길이의 변위 흡수 범위로 픽업트럭처럼 서스펜션 변위가 큰 차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한세모빌리티를 비롯해 독일 GKN, 미국 넥스티어 오토모티브 등 전 세계 3개 기업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스텔란티스 뉴 그랜드 체로키와 리비안 픽업트럭 R1 등 글로벌 차량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DIFA에서는 한층 진화한 드라이브샤프트 기술을 공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볼스플라인 드라이브샤프트’는 기존 제품 대비 경량화해 연비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내년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포르쉐 911에 공급되는 고성능 모델 ‘컴팩트 고내구성 드라이브샤프트’도 함께 전시한다. 후륜 기반 차량에 최적화된 이 제품은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췄으며, 샤프트 양쪽에 장착된 등속조인트에 차별화된 구조를 적용해 고성능 차량의 급가속 등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 성능을 유지한다.

    이 밖에도 한세모빌리티는 전동화·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전기차용 인버터(Inverter),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핵심 모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친환경차 부품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한세모빌리티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구동축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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