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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창산업, DIFA 2025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공개

기사입력 2025.10.17 10:00
  • 사진 제공=경창산업
    ▲ 사진 제공=경창산업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경창산업(KCI)’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경창산업은 공력제어 시스템(Aerodynamic Control System)과 수·공냉 복합 냉각 기술이 적용된 KC1 모터, 차세대 시프터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1961년 설립된 경창산업은 60여 년간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Tier1 고객사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 세계 유수의 OEM 고객사로부터 신뢰받아 온 경창산업은 변속기 부품, 쉬프터(Shifter), 페달, 공력제어 시스템(Aerodynamic Control System) 등 차량의 구동과 제어,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창산업은 설계부터 생산, 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기술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전동화·전장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차 핵심 부품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공력제어 부품은 전기차 및 고성능 차량에서 핵심적인 에너지 효율 제어 기술이다. 경창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Active Air Flap(AAF) ▲Active Air Skirt(AAS) ▲Active Spoiler Module(ASM) ▲Active Rear Diffuser(ARD) 등 다양한 공력제어 제품군을 선보이며, 차량의 공기저항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이들 제품은 주행 속도와 주행 조건에 따라 공기 흐름을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차량의 성능과 연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이중 동작 메커니즘(Dual-Motion Mechanism)은 차량 외관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높이고,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또한, 고성능 BLDC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가 적용되어 ▲고토크(High Torque) ▲고정력(High Detent) ▲저소음(Low Noise) 성능을 발휘하며,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경창산업의 AAF 기술은 현재 양산 개발(Serial Development) 단계에 있으며, 2026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경창산업은 공력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현대자동차로부터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다른 핵심 전시품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기차용 ‘KC1 구동 모터’이다. 이 제품은 수냉과 공냉을 결합한 복합 냉각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수냉 방식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모터 하우징 내부에 공기 통로를 설계하고 회전하는 로터를 활용한 강제 공기 순환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회전자 온도 제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별도의 외부 공냉 부품 없이도 뛰어난 열 관리 성능을 발휘하는 ‘KC1’은 모터의 내구성과 구동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 솔루션으로,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경창산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공력제어 시스템, 전기차용 구동 모터, 차세대 시프터 시스템 등 자사의 전동화 핵심 기술 라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KCI만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기술과 고신뢰 품질, 지속 가능한 성능 향상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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