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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하 마이브라운)’이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청구’는 마이브라운 파트너 병원에서 앱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진료비에서 보험금이 바로 차감되어 남은 금액만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다. 보험사와의 별도 청구 절차·서류 제출·대기 시간이 없다. 병원 또한 청구 관련 행정 업무가 사라져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기존의 ‘자동청구’ 방식이 보호자의 청구 절차를 대신해 주는 ‘접수 대행’ 개념이었다면 마이브라운의 ‘실시간 지급’은 보험사·병원·고객 간의 청구 절차 자체를 생략한다.
마이브라운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단순히 청구 절차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의 진료권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회사는 “‘라이브청구’로 보호자는 국민건강보험처럼 처음부터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결제 부담이 완화되면서 반려동물이 아플 때도 목돈 걱정 없이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 조기 진료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만 생각하는 보험’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3월 설립돼 올 6월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취득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라이브청구는 단순한 기술적 편의 기능을 넘어 반려동물이 언제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병원 모두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보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