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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익숙하지만 새롭다’…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2차 선보여

기사입력 2025.10.16 09:03
  • 맘스터치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내놨다. 이번 협업은 한국적 맛을 셰프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시도로,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도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 K 비프버거,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3종이다. K 버거 2종은 치킨·비프 패티에 고춧가루로 버무린 코울슬로를 더하고, 고추장을 가미한 특제 BBQ 소스를 조합한 코리안킥(Korean Kick) 콘셉트다. 익숙한 매콤함에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며 맛의 균형을 잡는다.

  •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위쪽), 에드워드 리의 K 비프버거(아래쪽)./사진=김경희
    ▲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위쪽), 에드워드 리의 K 비프버거(아래쪽)./사진=김경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 소스에 다진 양파를 더해 뒷맛을 정리한 순살 치킨이다. 100% 닭다리살로 육즙을 살렸으며, 소스와 양파가 느끼함을 잡아 균형을 유지한다.

    실제 맛을 보니 K 싸이버거는 소스와 코울슬로가 어우러지면서 패티의 짭조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익숙함이 묻어 있는 크림 소스의 진한 풍미와 양파의 깔끔함이 조화를 이루면서 느끼하지 않았다.

    김은영 맘스터치 대외협력그룹장은 “1차 협업 당시 맘스터치가 비프버거도 잘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엔 익숙한 식재료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추장, 고춧가루를 코리안킥으로 내세웠다. 비프버거의 가능성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차 출시 기간(2~4월) 동안 가맹점 매출과 전체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30.2%, 15.2% 증가했다. 또한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약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고,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단 일주일 만에 1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맘스터치 역대 버거 및 치킨 신메뉴의 최단기, 최다 판매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사진=김경희
    ▲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사진=김경희

    이번 협업을 계기로 비프버거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함께 높아졌으며, 실제로 맘스터치의 비프버거 매출 비중은 2021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비프 패티는 그릴 조리가 필요해 전체 매장의 약 41%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점차 설비를 확충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2차 협업에서는 광고 모델료, 제작·송출비, 레시피 개발·IP 비용, 물류비 등 모든 제반 비용을 본사가 100% 부담했다. 관계자는 “가맹점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고객 응대와 판매에 집중할 수 있고, 본사·가맹점·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1차 협업에서는 미국식 재료가 중심이었지만, 2차에서는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 한국 재료를 활용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익숙한 한국의 맛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일상 속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와 셰프 감성 메뉴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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