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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 공략을 위한 ‘차륜형 K9A2’ 자주포를 선보인다.
한화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방산 전시회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의 차세대 모델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155mm 추진장약 공장의 현지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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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A2 자주포 완전 자동 장전시스템 공개! 로봇팔이 탄약과 장약을 자동 장전하는 진화형 K9A2 155밀리 자주포 영상 / 영상 제공=유용원TV
특히 한화는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x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차륜형 K9A2를 미 육군 맞춤형 모델로 공개한다. 현재 미 육군은 사거리, 정밀도, 기동성 향상과 재장전 및 지속발사 능력을 갖춘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9A2는 2022년 방위사업청과 체계개발 착수 이후 최종 성능검증 중인 최신 궤도형 자주포로, 자동화된 탄약적재 및 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분당 최대 발사속도도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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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K9의 차세대 모델인 A2를 기반으로 미 육군에 최적의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변석모 기자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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