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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충전 인프라 공급업체 모던텍, DIFA 2025 참가

기사입력 2025.10.14 09:43
  • 사진 제공=모던텍
    ▲ 사진 제공=모던텍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서비스 전문기업 주식회사 모던텍(대표이사 김성두)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모던텍은 무인 로봇 충전기 ‘모던보이(ModernBoy)’를 비롯해 All-in-One 초급속 충전기, 멀티 유니트 등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 기술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한 기술적 대응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모던텍의 무인 로봇 충전기 ‘모던보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대용량화로 인한 고압·고전류 충전의 위험성과 무거운 케이블로 인한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레일을 기반으로 한 자동 충전건 탈부착 방식을 적용해 로봇 1대로 최대 20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으며,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현재 서울 신방화역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특히 교통약자 접근성과 사용자 안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던텍이 함께 선보일 All-in-One 충전기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충전기다. 해당 제품은 충전 케이블 윈치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지능형 파워뱅크-디스펜서(1:N) 구조로 동시 및 순차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77kWh 배터리 기준 15분 내 80%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모드와 함께, 급속충전 전력 가변 기술을 적용해 피크 전력 사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실시한 기후가치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모던텍은 충전건 타입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멀티 유니트’ 특허 기술도 공개한다. 해당 기술은 차량 제조사별로 상이한 충전 규격(NACS, CCS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호환형 커플러 솔루션으로, 다양한 차량을 단일 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테슬라를 비롯해 여러 국가의 충전 규격이 혼재된 상황에서 운영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모던텍 관계자는 “이번 DIFA 2025 참가를 통해 급변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의 미래 방향성과 모던텍의 기술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며, “무인 충전, 에너지 절감, 충전 표준 통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장의 핵심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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