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삼양식품, 유럽 시장 확대 박차… 김정수 부회장 ‘아누가 2025’ 현장 방문

기사입력 2025.10.11 18:35
  •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미국에 이어 유럽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은 김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ANUGA) 2025’ 삼양식품 부스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제공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ANUGA) 2025’ 삼양식품 부스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제공

    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한 삼양식품 부스에서 김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식품·외식 산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또한 프랑스 유통 전문업체 SRG International과 프랑스 현지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이후 김 부회장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삼양식품 유럽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과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삼양식품이 하반기 첫 해외 경영지로 유럽을 택한 것은 ‘불닭’ 브랜드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밀양공장 증설과 지난해 설립한 유럽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알버트하인, 독일 레베, 영국 테스코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해 유럽 내 시장 입지를 확대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은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며 “김정수 부회장의 현장경영과 아누가 2025에서의 성공적인 부스 운영이 유럽시장 내 삼양식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누가 2025에서 삼양식품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최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불닭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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