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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식습관, 만성 스트레스, 운동 부족. 현대인의 일상이지만 심장은 서서히 신호를 보낸다. 심혈관 질환은 이제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심장 건강 관리법을 제안했다.
한국허벌라이프 관계자는 "심장 건강은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같은 지표뿐만 아니라 식습관, 수면, 운동, 스트레스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한다"며 "일상 속 건강한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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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식단
필요한 건 특별한 건강식이 아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등 자연에 가까운 식품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연어, 고등어, 참치 같은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호두, 콩, 아보카도, 올리브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줄이고, 나트륨과 당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30분 걷기로도 충분
매일 30분 이상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중강도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장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운동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원활하게 공급한다. 심장뿐 아니라 체중 관리,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쳐 심장 건강에 큰 부담을 준다. 만성 스트레스는 과식이나 흡연 같은 나쁜 습관으로 이어지거나,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늘려 심혈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요가, 명상, 심호흡, 산책 등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정서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 건강검진은 기본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을 확인하는 것은 심장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 웨어러블 기기로 심박수, 활동량, 수면 패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데이터는 의료진 상담이나 진료 시 참고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