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항공통제기 2차 사업 기종으로 美 L3해리스의 ‘글로벌6500’ 최종 선정

기사입력 2025.09.30 18:11
약 3조 975억 원 투입해 2032년까지 항공통제기 4대 도입
  • 이미지 제공=L3해리스
    ▲ 이미지 제공=L3해리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항공통제기 4대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에서 미국 방산업체 L3해리스가 제안한 ‘글로벌 6500’을 최종 결정했다.

    방사청은 오늘 제17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항공통제기 2차 기종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은 북한과 주변국의 공중위협 증가에 대비해 공중 감시와 항공통제 능력의 완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항공통제기를 국외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은 3개 업체가 4번의 입찰에 나선 끝에 미국의 L3해리스와 스웨덴의 사브가 결선에 올랐는데, 최종 L3해리스가 제안한 캐나다 봄바디어의 ‘글로벌 6500’으로 낙점됐다.

  • 이미지 제공=L3해리스
    ▲ 이미지 제공=L3해리스

    방사청은 총사업비 약 3조 975억 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L3해리스의 항공통제기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본 사업을 통해 전·평시 적 공중위협에 대한 상시 공중 감시능력 확보와 한국군 주도의 원활한 항공통제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KF-21에 장착할 ‘장거리공대공유도탄’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 하는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며, 총사업비 약 7,535억 원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