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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안, 한국 독립지사 출범…정밀 암 치료 시장 집중 강화

기사입력 2025.09.30 10:55
지멘스 산하 기업으로 국내 입지 강화 모색
  •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자회사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가 오는 10월 1일 한국 독립 지사 체제로 전환한다.

    방사선 치료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는 2021년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인수됐다. 한국 법인인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이하 베리안 코리아)는 이번에 기존 동남아시아·한국 총괄 조직인 ‘존 SEAK(Zone SEAK)’에서 분리돼, 한국만을 전담하는 ‘존 코리아(Zone Korea)’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개편이 국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 이미지 제공=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 이미지 제공=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베리안은 한국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국내 의료진과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 진단 기술과 자사의 방사선 치료 기술을 결합해 국내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희철 베리안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한국 독립법인 출범은 국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 기술과 베리안의 방사선 치료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정밀 암 치료를 선도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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