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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가을 대표 메뉴인 트러플 머쉬룸 와퍼(트머와)가 2025년 시즌 판매를 시작했다. 트머와는 가을 제철 버섯의 풍미를 담은 시즌 한정 메뉴다.
트머와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1년 한 차례 단종되었으나, 소비자 요청과 높은 관심으로 2023년부터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당시 발매 첫 주에만 목표량의 157%를 달성했으며, 10주간 약 200만 개가 판매됐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을 갱신하며 220만 개가 판매됐으며, 올해 출시된 2025 시즌 트머와 역시 출시 첫날 예상 판매량을 121% 상회했다. 이로써 트머와는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시즌의 상징 메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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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머와의 특징은 ‘친숙하지만 새로운 맛’에 있다. 핵심 재료인 트러플과 버섯을 유지하면서, 매년 새로운 요소를 더해 다양한 조합과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트러플 향을 강화한 딥 트러플 머쉬룸 더블과 딥 트러플 프라이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매운맛을 더한 핫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출시했다.
트머와는 풍미와 향에서도 특징이 있다. 은은하게 퍼지는 트러플 향과 구워진 버섯 향, 직화 비프 패티의 불향이 겹겹이 조화를 이루며, 한입 베어 물 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릴드 버섯과 두툼한 패티의 조합은 시각적 요소도 제공한다.
가을은 버섯의 제철 시기다. 제철 버섯은 맛과 향이 절정에 달하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트러플 역시 가을철 풍미가 가장 깊어지며, 고급 요리에서 스테이크와 함께 사용돼 소고기 고유의 맛을 보완한다.
버거킹 제품혁신센터장은 “버섯은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지는 가니시로 활용될 만큼, 소고기 고유의 풍미를 보완한다”며, “트머와에는 트러플 향과 양송이, 새송이, 백만송이, 포토벨로 등 네 가지 버섯을 직화로 구워 복합적인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트러플 머쉬룸 와퍼는 소비자 요청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메뉴이며, 가을 시즌 버거킹의 대표 메뉴”라며, “앞으로도 계절 특성과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메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