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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코리아의 모회사 에스크컴퍼니는 국내산 병풀을 개량한 신품종 자이언트 병풀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종보호권 획득으로 리만코리아는 향후 20년간 미국 내 독점 재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리만코리아가 수년간 병풀 소재 연구와 신품종 개발을 진행해 2022년 7월 국내 산림청 품종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거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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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병풀은 기존 병풀 대비 잎과 줄기가 2~3배 크고, 피부 진정과 탄력 개선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리만코리아는 제주 리만팜에서 첨단 환경 제어 기술로 자이언트 병풀을 재배해 자사 대표 브랜드 아이씨디의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미국 품종보호권 등록은 단순히 한 국가에서의 권리 확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자이언트 병풀’을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원료 주도권을 강화하고, 세계 표준 원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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