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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아이엠씨(올댓캠퍼스)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인뮤페에는 이틀간 약 7500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관하는 음악 축제로, 경기 지역 인디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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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전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이 조기 매진됐으며, 공연 당일에도 관람객이 일찍부터 입장해 공연을 관람했다.
첫째 날에는 가수 김경호와 비트펠라하우스가, 둘째 날에는 에픽하이와 싱어송라이터 숀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인디스땅스 2025’ 결선 무대가 함께 진행돼, 우승 팀 다다다(DADADA)와 이젤(EJel), 비공정, 루아멜(LUAMEL) 등이 참여했다.
올댓아이엠씨는 행사 운영 전반을 담당했으며, 현장 관리, 관람객 안내, 안전 관리, 스태프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올댓아이엠씨 관계자는 “정조효공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전통 요소와 젊은 세대의 문화를 결합한 운영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인 ‘정조GYM’, ‘화성힙스터’ 등은 MZ세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정조의 밀지’를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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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운영에는 NFC 방식이 도입됐으며, 푸드트럭 등 참여 업체는 경기도 내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댓아이엠씨는 화성학생동아리축제, 폐광지역관광활성화사업(강원), 아시아케이뱅커 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신익태 올댓아이엠씨 소장은 “향후 연말까지 서울 홍대 지역에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로컬라운지’ 개소를 준비 중이고, 청년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문화 공연 공간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젝트, 로컬 경제 활성화, 지역 관광 활성화 분야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