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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에스컴퍼니, MICCAI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병리 AI 플랫폼 ‘AI-ALPA’ 선보여

기사입력 2025.09.25 11:34
  • 디지털 병리 진단 기업 엠티에스컴퍼니(대표 정희원)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영상 학회 ‘MICCAI 2025(The 2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엠티에스컴퍼니
    ▲ 사진 제공=엠티에스컴퍼니

    올해로 28회를 맞는 MICCAI는 의료영상 및 컴퓨터보조중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생명의학 과학자, 엔지니어, 임상의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술 세션과 함께 워크숍, 튜토리얼, 챌린지, 산업 전시가 열려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종합 학술 포럼이다.

    엠티에스컴퍼니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오픈 플랫폼 ‘AI-ALPA’를 선보인다. 사측에 따르면, AI-ALPA 플랫폼은 병리 이미지에서 포착되는 세포와 조직 전체를 정밀 분석해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환자의 병리 이미지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암 림프 전이 여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을 탑재했다.

    엠티에스컴퍼니는 또 “AI-ALPA 플랫폼은 병리학 전문의 사이에서도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진단 과정 지원과 치료 계획 수립에 참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초고해상도 병리 이미지(수 GB 용량)를 1분 내 처리할 수 있어 임상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방암 림프 전이 예측 모델과 난소암 HRD(상동재조합결핍) 예측 모델 등 종양별 분석 모델도 포함돼 있다.

    엠티에스컴퍼니는 이번 MICCAI 전시와 시연을 통해 자사의 AI 플랫폼이 글로벌 연구 및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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