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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은 자사 운동재활 솔루션 ‘REMS(Robot Exercise Management Solution)’가 성동구 왕십리동과 금호동에 새로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 도입됐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를 통해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위한 운동 기반 생활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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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서는 REMS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감소증 예방 목적 프로그램, 뇌졸중 환자의 재활 훈련,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과정 등이 운영되며, 이용자는 앱과 웹을 통해 개인 운동 기록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론픽은 지난 4월 성동구청 등 6개 기관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회원 관리 시스템과 운동 장비 프로그램이 연동돼 건강 관련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관리되며,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운동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론픽의 시스템은 성동구 사근동 등 일부 지역에서 먼저 운영돼 왔으며, 등록 인원 증가와 주민 만족도 등을 근거로 이번에 왕십리동과 금호동으로 확대됐다. 또한 부산 해운대 지역 노인복지관에도 도입이 예정돼 있어 운영 지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론픽 관계자는 “성동구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첨단 운동 로봇 재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돌봄·재활·예방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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