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진관광,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 프로모션 출시

기사입력 2025.09.21 21:19
  • 항공료 인상과 좌석 부족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진관광이 비즈니스 클래스를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진관광은 9월 30일까지 다양한 항공사의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기본으로 한 'THE 비즈팩' 상품군으로 특별 프로모션 'Golden time deal'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반적으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 상품을 100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행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대한항공 천진 패키지 3일 69만 9천원부터 시작하는 상품이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푸껫 패키지 5일 74만 9천원, 아시아나항공 도쿄 에어텔 3일 109만 9천원 등 총 25개의 특가 상품이 준비됐다.

    일반적으로 아시아 단거리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료만 해도 편도 100만원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왕복 항공료와 숙박, 식사까지 포함된 패키지가 100만원 이하로 책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은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에 대한 접근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관광 측은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 강점으로 실시간 좌석 확보 시스템을 꼽았다. 항공사별로 비즈니스석이 빠르게 매진되는 상황에서도 미리 확보된 좌석을 통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항공료가 수시로 변동되면서 여행 계획 수립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의 고충을 반영해 "오늘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 항공사들의 공급 조절 등으로 항공료 예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확정된 할인가로 미리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진관광은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섰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가입 후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즉시 5,000포인트가 적립되며, 이 포인트는 적립일로부터 1년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가격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인 상품을 선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의 매력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