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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블유외과가 유방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6일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의 학습을 넘어 임상 현장 참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D 맘모그래피(Mammography)와 입체정위 유방 생검(Stereotactic Breast Biopsy, SBB)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학술 발표에 국한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임상 환경을 참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는 학회 참석자 중 유방외과 전문의 10명이 직접 방문해, 최신 유방 영상 기법과 생검 과정을 실제 환자 사례를 통해 확인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맘모그래피 영상에서만 포착되는 미세석회화 병변과 같이 초음파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 SBB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참관 후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들은 “3D 맘모그래피와 SBB는 조기 발견, 정확한 진단, 그리고 환자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적 가치가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더더블유외과가 제공한 교육이 참가자들의 실제 임상 판단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은 더더블유외과가 보유한 홀로직의 3D 맘모그래피와 SBB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병원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유방을 얇은 단층으로 촬영해 여러 각도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2D 촬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I 기반 좌표 계산 기술을 적용해 작은 병변에도 정밀하게 접근해 조직을 채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재홍 더더블유외과 원장은 “최신 장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진료를 넘어 교육과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유방외과 전문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