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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과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26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네 번째 후원금 3억원을 월드비전 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3년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으며, 매년 3억 원씩 10년간 총 30억원을 기부하는 장기 후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로 누적 기부액은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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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 교육 기회 확대, 취업 역량 강화 등 자립 기반 마련에 활용된다. 주거 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나는 나의 보호자입니다’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국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온라인 모금 홈페이지를 운영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에는 캠페인 사례 주인공인 ‘한나’(가명)를 가맹점주와 연결해 수술비와 생계 유지비 3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개별 청년 삶에 실질적 기여를 한 사례도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정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NGO 함께하는 사랑밭과 협력해 장애아동 결연과 연간 후원을 이어왔으며, 2024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해 취약계층을, 사단법인 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희귀병 환아를 대상으로 연간 후원을 실시하고 있다.
명륜당 관계자는 “벌써 4번째 후원금 전달을 통해 월드비전과의 자립준비청년 후원 약정을 이어가 뜻깊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