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로 명성을 쌓아온 아만이 이번에는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의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아만만의 독특한 철학을 구현할 예정이다. 사막과 바다, 하구가 만나는 독특한 지형에서 펼쳐질 새로운 리조트가 럭셔리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격 있는 평화를 선사하는 선구적인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은 2026년 봄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이스트 케이프(East Cape)에 새로운 해안 리조트 '아만바리(Amanvari)'를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아만바리는 총 18개의 프라이빗 카시타(Casita)와 소수의 아만 브랜드 레지던스로 구성되며, 자연, 프라이버시, 세심한 환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만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을 이 지역에 처음 선보인다.

리조트는 엘라스틱 건축(Elastic Architects)이 설계하고 힐앤코(Heal & Co.)가 초기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해변, 사막, 하구가 만나는 독특한 지형에 자리한다. 지역 입지의 특징을 존중하며 주변 자연환경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형태로 계획되어, 실내외 공간의 경계를 허문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건축미를 자랑한다.

고지대에 배치된 카시타에서는 코르테스 해(Sea of Cortéz), 시에라 데 라 라구나(Sierra de la Laguna) 산맥, 그리고 이스트 케이프의 드넓은 하늘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아만 레지던스 역시 자연 속 은신처답게 해변, 바다 전망 고지대, 또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Robert Trent Jones II)가 설계한 골프 코스를 조망하는 위치에 지어질 예정이다.

실내는 주변 풍경의 톤을 반영한 모래빛 색조를 띠며, 백색 콘크리트, 천연석, 열대 원목 등의 소재를 사용해 지역 지형의 질감을 반영한다. 액자처럼 구성된 뷰 포인트와 야외 중정은 시선을 수평선과 산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변의 풍경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간 곳곳에 놓인 멕시코 장인의 맞춤형 도자기와 오리지널 아트워크는 지역적 정체성을 더해준다.

아만바리는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넘어 리조트 내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선보인다. 다이닝 공간은 이탈리아 요리부터 일식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바하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풍성한 미식 경험도 제공된다.

아만 스파는 지속적인 웰빙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멕시코식 전통 사우나 테마즈칼(temazcal), 아만 시그니처 스파 하우스, 야외 요가 파빌리온, 사색을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아만바리는 동쪽 해안의 최고급 커뮤니티인 코스타 팔마스(Costa Palmas) 단지 내에 위치한다. 이곳은 총 1,500에이커(약 607만㎡) 규모의 프라이빗 부지로 유기농 과수원 및 농장(18에이커), 3마일(약 4.8km)에 이르는 수영 가능한 해변, 요트 클럽과 심해 마리나를 포함한다. 

사막과 코르테스 해의 청록빛 바다가 맞닿는 순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하이킹, 세일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고요한 입지를 '영원한 집'으로 삼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아만바리 레지던스 분양 옵션도 제공된다. 넓은 프라이빗 풀과 여유로운 중정은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전용 출입구와 드롭오프 시스템은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아만 프라이빗 오피스는 전담 팀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와 24시간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며, 맞춤형 어드벤처 서비스 기획, 인레지던스 다이닝, 하우스키핑, 프라이빗 셰프 및 버틀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만바리는 아만의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아만 리조트다. 향후 오픈 예정인 아만 베벌리 힐스(Aman Beverly Hills), 아만 마이애미 비치(Aman Miami Beach)와 바하마에 들어설 아만카야(Amancaya, Bahamas) 등과 함께 아만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만바리는 2026년 봄 공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