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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공식 유모차 파트너로 에그(egg®)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브랜드인 에그는 아름답고 정교하게 설계·제작한 유모차로 아기의 첫 번째 여행을 위한 안전하고 아이코닉한 공간을 제공한다. 두 브랜드는 에그3 라인의 유모차, 캐리콧, 액세서리 부분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최고급 고성능 차량이 부드럽고 민첩한 주행감을 위해 정교한 엔지니어링을 적용하듯, 현대의 럭셔리 유모차 또한 완벽한 제어, 섬세함, 그리고 품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요구한다. 두 분야는 서스펜션부터 외관까지 모든 디테일이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그와의 이번 협업은 애스턴마틴의 본질을 고객의 새로운 라이프 챕터로 확장하는 시너지를 보여준다. 애스턴마틴 DBX가 가족 여행에 성능과 다양성을 도했던 것처럼, 새로운 유모차는 부모에게 스타일리시하고 기능적이면서 고품질 옵션을 제공해 애스턴마틴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가족 전체로 확장한다.
지난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킨트+유겐트 무역박람회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애스턴마틴 에그3는 단순한 유모차를 넘어 탁월한 디자인과 섬세한 장인정신, 그리고 뛰어난 엔지니어링에 대한 애스턴마틴의 열정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구현한다.
애스턴마틴 에그3는 애스턴마틴의 디자인 철학을 세심하지만 반영하고, 모든 라인에 오토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함과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아이코닉한 퀼팅 패턴은 DBX707의 인테리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율을 그대로 반영했다. 하드 트림 부분에도 이 퀼팅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동시에 드러내는 독창적인 텍스처를 완성했다.
벌집 형태 디테일이 들어간 바퀴는 정밀함, 성능, 그리고 강력한 헤리티지를 지닌 애스턴마틴의 상징적인 모델 발러와 빅터에서 영감을 받았다. 허브 중양의 그래픽 요소는 애스턴마틴 인테리어의 텍스처드 로터리 컨트롤에서 착안해 정교하고 기술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애스턴마틴 에그3는 올 4분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전 세계의 지정 판매업체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이 시작한다.
앤디 크레인 베이비스타일 창업자 겸 대표는 "우리 소비자들이 에그를 '유모차계의 애스턴마틴'이라고 표현해 온 만큼, 이번 파트너십은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며, "애스턴마틴과 에그 모두 디자인과 정밀성, 장인정신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 협업은 완벽한 마인드들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앤디 크레인 대표가 1999년 설립한 베이비스타일은 혁신적인 유아용품 분야의 선두 주자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프리미엄 유아 이동 시스템 시장의 확고한 수요를 파악한 베이비스타일은 에그 브랜드를 선보였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