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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멸균팩 회수 확대…47개 점포 참여

  • 김경희 기자
기사입력 2025.09.15 10:43
  • 매일유업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글로벌 식품 포장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함께 오는 11월 22일까지 멸균팩 분리배출을 장려하는 ‘멸균팩 모았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멸균팩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테트라팩 코리아, 이마트 에브리데이, 오이스터에이블과 협력해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 프로젝트와 챌린지를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어메이징 오트 브랜드가 중심이 되어 제품 소비가 자원 순환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어메이징 오트 ‘멸균팩 모았지 챌린지’ 이벤트 이미지./사진=매일유업
    ▲ 어메이징 오트 ‘멸균팩 모았지 챌린지’ 이벤트 이미지./사진=매일유업

    올해는 참여 매장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21개 점포에서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등 26개 점포를 추가해 총 47개 매장(이마트 에브리데이 46곳, 이마트 1곳)에 IoT 회수기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매장 내 기기에 멸균팩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되며, 행사 기간에는 신세계포인트 10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도에 따라 추가 보상도 마련했다. 모음마스터, 루틴마스터, 첫 팩 마스터 부문에서 우승자를 포함해 8등까지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부문별 30명에게는 어메이징 오트 1박스(24개입)가 제공되며, 순위에 따라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어메이징 오트는 환경 친화적 원료로도 주목받는다. 원재료인 귀리는 재배 과정에서 물과 토지 사용량이 적어 ‘착한 곡물’로 불린다. 매일유업은 핀란드산 귀리를 국내로 들여와 특허 공법으로 생산,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담은 100% 식물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동물성 원료나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생산 과정을 거친다. 또한 멸균 종이팩과 종이 빨대를 사용해 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멸균팩 분리배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메이징 오트는 현재 오트 음료 5종과 그래놀라 제품군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오트브란을 활용한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을 출시하며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전국 8천여 개 카페에서 사용되며 식물성 커피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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