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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약 1500종의 상품이 판매된다.
정육 부문에서는 친환경·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한우 세트가 주력 상품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매(梅),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 등이 준비됐다. 구이용 선호 추세를 반영해 강원 횡성·충남 홍성 등 8개 산지 한우만 엄선한 세트도 선보이며, 1++등급 마블링 등급(No.9) 한우를 담은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등 초고가 세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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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 선물세트는 신품종 과일을 포함해 구성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업해 개발한 이지플 사과, 멜론·참외 교잡종 금향멜론이 포함된 과일의 정점 매(梅)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과일 세트 포장은 올해부터 100% 종이 소재로 전환한다.
이밖에 샤인머스켓·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더한 현대명품 혼합 과일 특선 매(梅), 고당도 과일만 엄선한 H-SWEET 사과·배·샤인머스켓 세트 등이 판매된다. 전통적 인기 품목인 굴비 세트도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영광 봄굴비 8마리 등으로 구성됐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다양해진 명절 선물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