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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 스쿠터 무상 보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1일 환경부, LG에너지솔루션, 블루샤크, KR모터스와 협력해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보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대당 450만 원 상당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개인 및 법인 5인 이하(제조업은 10인 이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도소매, 편의점, 음식점, 부동산, 교육, 사회복지, 예술, 스포츠, 카페, 어린이집 등 교회 부속 사업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급 대상 차량은 블루샤크의 ‘R1K’ 시리즈와 KR모터스의 ‘E-Lution’ 모델이다. 두 차량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유지비용이 낮아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단, 지원받은 차량은 2년간 판매가 금지되며,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교환형 배터리 스테이션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 월 6만6천 원의 구독료로 약 1,200~1,500km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관심 있는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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